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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속기사

[About. 속기사] 2. 속기사의 역사

by 퐝기사(퐝스테노) 2025. 9. 26.

2. 속기사의 역사 

우리가 지금 보고 있는 속기 키보드는 사실 꽤 긴 역사를 가지고 있어요.

속기 자체는 오래전부터 사람들의 필요에 따라 발전해 왔습니다.

기록이 곧 힘이었던 시대에는 말이 사라지기 전에 빠르게 적어 두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두 알고 있었거든요.

 

속기의 뿌리를 찾아가면 고대 로마까지 거슬러 올라가요.

그때는 간단한 기호를 만들어 말을 줄여 적는 방식이 쓰였는데,

지금으로 치면 ‘속기 부호’ 같은 개념이었죠.

영국과 미국에서는 19세기 들어 법정이나 회의에서 본격적으로 속기를 활용하기 시작했고,

그 흐름 속에서 현대의 속기 키보드가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 속기가 본격적으로 자리 잡은 건 20세기 초반이에요.

처음에는 국회 회의록이나 법원 기록을 남기기 위한 용도로 도입되었죠. 당시에는 기계나 도구가 많지 않아 손속기로 진행되었지만,

점차 전용 속기 키보드와 전산 프로그램이 개발되면서 지금처럼 체계적인 기록 문화가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재미있는 건, 속기가 단순한 기록 도구를 넘어 말의 가치를 보존하는 문화로 발전해왔다는 점이에요.

누군가의 발언이 정확히 기록되지 않았다면 역사의 한 장면이 통째로 사라졌을지도 몰라요.

속기사들은 바로 그 순간을 지켜내는 사람들이었고, 그래서 속기의 역사는 곧 기록의 역사라고도 할 수 있답니다.

 

지금은 디지털 기술과 만나 훨씬 빠르고 효율적인 기록이 가능해졌지만,

그 뿌리에는 언제나 ‘사람의 손과 귀’가 있었다는 점이 참 인상 깊지 않나요?

 

다음 편에서는 속기 도구와 장비에 대해서 소개해 볼게요~

 

저는 속기사를 준비하고 있는 퐝기사입니다.

 

p.s. 요즘 사용하고 있는 속기사키보드가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 클릭!

[속기사 키보드 개봉기]속기사 도전 시작(2025년 8월 27일)